• 제목 :
  • 퇴행성 관절염
  • 작성자 :
  • kjds77
  • 작성일 :
  • 2010-04-29

나이들면 소리없이 오는 ‘무릎 고통’

퇴행성 관절염, 혹은 골성 관절염은 60세 이상의 80%, 80세 이상의 100%에서 나타난다. 나이가 들거나 비만 등으로 인하여 퇴행성 관절염이 오는 것을 일차성 관절염이라고 한다.
선천적으로 무릎에 이상이 있거나 무릎을 다친 후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았을 때, 또는 비록 나이가 젊지만 어떤 병을 오래 앓은 후 혹은 무릎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등 어떤 원인이 있어 오는 관절염을 이차성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한다.
관절이 퇴화하는 과정은 처음에는 딱딱한 연골이 말랑말랑해지다가 부푸러기처럼 일어나고 갈라진다. 그 다음에는 연골이 떨어져 나가거나 닳고 울퉁불퉁하게 된다. 연골이 없어지면 방사선상 관절 간격이 좁아들고 연골 밑에 있는 연골 하골이 노출되어 연골 대신 그 역할을 하게 된다. 연골 하골은 연골만큼 충격흡수의 기능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딱딱해지게 되고 병이 진행되면 골극이라는 군뼈가 생기며 뼈 자체의 모양이 달라져 무릎이 O자형으로 되기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의 진단에는 방사선 촬영, MRI(자기공명영상)촬영이나 관절경 검사법이 있다.
방사선 소견은 반드시 일어서서 체중부하를 해서 촬영하여 관절간격의 협소 유무를 관찰해야 하며, MRI촬영은 퇴행성관절염 진단만을 위하여 촬영을 요하는 경우는 드물다. 관절경 검사는 방사선 소견상 정상이나 슬관절부에 동통을 호소할 경우 정확한 진단과 관절경적 치료를 위하여, 혹은 방사선 소견상 비교적 양호하나 환자가 동통을 많이 호소할 시 관절경적 진단 및 수술을 요하며, 관절 연골의 파괴가 심할 때 인공관절 성형수술을 권하고 있다.
치료에 있어서 환자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한번 퇴행성 변화, 즉 노화가 오면 다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힘들며 노화는 어떤 경우에도 시간이 갈수록 심해진다는 점이다.
치료는 대중요법, 물리치료, 운동치료, 약물치료가 있고 심한 경우 수술한다.
대중요법은 일반적으로 모든 환자에게 쓰이며 의료진의 도움 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은 관절을 편하게 해주되 적당한 운동을 같이 하는 것이다.
물리치료에는 온열치료와 한냉치료가 있으며 온열요법은 찜질, 적외선, 초음파 등을 사용하여 통증을 감소시키며 관절의 강직을 풀어준다. 한냉치료는 얼음이나 냉습포 등을 사용하여 관절의 염증을 감소시켜 기능을 향상시킨다. 대개 한냉요법은 통증이 급성이거나 열이 날 때 시행하며 온열요법은 만성일 경우에 시행한다.
운동치료는 쉬운 운동부터 점진적으로 복잡한 운동으로 진행한다. 먼저 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하거나 회복하기 위하여 스트레칭을 해주고, 다음 단계는 등척성 및 등장성 근력 강화운동을 시행한다. 제일 손쉽게 할 수 있는 등척성 운동은 스스로 무릎에 힘을 주고 쭉 펴는 것이며 등장성 운동은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운동을 반복하는 것이다.
다음 단계는 지구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운동으로 일반적으로 무릎에 체중 부하를 적게 하면서 관절을 움직여 주는 운동인 평지 보행이나 운동용 자전거를 타는 것 등을 권장한다. 운동량은 환자의 증상 및 관절염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운동을 한 후 통증이 두 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심한 피로, 무기력, 관절운동 범위의 감소 또는 관절이 붓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운동량이 너무 지나친 것이므로 운동량을 줄여야 한다.
약물요법의 종류로는 아스피린계통, 스테로이드제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 소염제, 콕스II 억제제 등이 있고 최근에는 연골재생 촉진제 등도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대개 약으로만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약의 선택 및 복용 시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나중 약물로 인한 부작용을 가능한 한 줄일 수 있다.
수술 방법으로는 관절경적 수술, 절골술, 인공관절 성형술이 있다.
관절경적 수술에는 관절세척술, 관절변연절제술, 골극제거술, 연골성형 및 이식술이 있으며, 관절경 수술 후 몇년간은 훨씬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어 초기의 퇴행성 관절염일 경우 관절경 수술을 권하고 있다.
골성 변형을 교정하기 위하여 절골술의 방법이 있으며 대개 젊은 연령층에서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기 전에 예방 목적으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인공관절 성형수술은 대부분 60세 이상에서 ▷ 방사선 소견상 마모가 심하여 관절 간격이 심히 좁아지거나 ▷ 동통으로 버스 한 구간 이상 보행이 불가능하거나 ▷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을 시 동통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의 활동량이 줄어 들 때 ▷ 일상생활은 하나 진통제를 항상 복용해야 할 때 인공관절 성형수술을 요하며, 검진 시 정확한 객관적 평가를 해서 수술을 권하고 있다.
입원기간은 약 3주이며, 양측 교대로 수술하거나 양측 동시 수술이 가능하며, 퇴원 시 환자 본인이 걸어서 나갈 수 있고, 술 후 무릎 굴곡은 대개 120도이다. 현재 수술 후 140도 이상의 굴곡이 가능한 수술법이 개발되어 일상생활에 편한 점이 있는 반면 단점도 있어 전문의의 설명을 듣고 수술방법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양변기 사용, 침대 및 의자생활 등의 일상생활은 지장이 없다. 그리고 수술 중 자동항법장치(네비게이션)나 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홍보하고 있으나 아직은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아 수술 방법 선택 시 신중을 요한다.
수술 후 과격한 운동이나 중노동은 불가능하며, 약 1%에서 감염이 될 수 있고, 수술 후 대개 15년 후 약 5%에서 재수술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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