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 백내장
  • 작성자 :
  • kjds77
  • 작성일 :
  • 2010-04-29

백내장이란 동공 뒤쪽의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자외선에 의해 수정체단백질이 투명도를 상실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백내장이 생기면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하여 조금 지나면 안개처럼 뿌옇게 보인다. 백내장은 발생 위치에 따라서 증상이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빛이 망막에 도달하는 시축에 생기는 경우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더 심해져 주맹(밝은 곳에서 더 안 보이는 것)이 발생하기도 한다. 핵경화 백내장인 경우 노안이 있던 사람이 다시 가까운 글씨 등이 잘 보이기도 한다. 백내장이 오래되면 동공 안쪽이 하얗게 변하는 과성숙 백내장이 되기도 하나 요즘은 그 정도까지 심한 경우는 보기 어렵다.

최근 10여년간 백내장 수술의 발전은 가히 초 혁명적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수술수기의 등장, 백내장 초음파 유화 흡입기의 기계적 발전과 인공수정체의 디자인 및 재질의 발전이 매우 빨라 현대 의학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체조직 중 가장 성공적인 것이 되었다.
현재 가장 많이 시행되는 백내장 수술 치료법은 초음파 유화흡입술로 유성매직펜 정도 크기의 자루에 연필심 정도 크기의 대롱을 통하여 초음파를 발사하여 혼탁이 발생한 수정체를 잘게 부수어 흡입하여 제거한다. 간단한 방법처럼 보이지만 이전의 수정체 낭내적출술이나 낭외적출술의 절개창 크기가 9~10mm 였던 것에 비하면 1~3mm 정도로 절개 부위가 매우 작아졌고, 인공수정체를 접어서 넣거나 주입기를 사용하게 되어 수술 후 난시도 적으며 수술부위의 회복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레이저 백내장 수술도 개발되어 있으나 수술시간이 초음파에 비하여 길어서 크게 효과적이지는 않다. 최근에는 백내장이 동반된 경우에 다초점인공수정체와 초점조절인공수정체 수술이 주로 시행된다.

다초점인공수정체
백내장수술 후 삽입하는 인공수정체에 근거리용과 원거리용의 부분을 동심원상으로 배열하는 굴절성 다초점인공수정체와 인공수정체 뒷부분에 동심원으로 된 고랑을 넣어 빛의 회절을 이용하는 회절성 다초점인공수정체 등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현재는 회절성 다초점인공수정체의 국내도입이 추진 중이다. 백내장 수술 후 삽입되는 대부분의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멀리나 혹은 가까이 중에 한 곳에만 초점이 맞게 되므로 안경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다초점인공수정체의 경우 선명도는 떨어지지만 먼 곳에서 가까운 곳까지 다 초점이 맞게 된다.

초점조절인공수정체
최근 개발되고 개발 중인 인공수정체로 상품화된 것은 두가지이다. 1CU는 유럽을 중심으로 사용되며, 국내에도 도입되어 있다. 크리스타 렌즈(Crysta lensTM )는 미국 및 유럽에서 사용되는 렌즈로 작년 11월 미국 식약청의 공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도입되었다. 다초점인공수정체와는 달리 수정체 지지부와 광학부 사이에 유연성을 가진 부분을 두어 렌즈가 앞뒤로 움직이며 먼 곳과 가까운 곳의 초점을 맞추어 준다.
백내장 수술 후 잘 보이다가 시력이 감퇴되는 것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후낭 혼탁인데 이는 인공수정체를 넣어 둔 수정체낭이 흐려지는 것이다. 이 혼탁이 인공수정체 중심부 뒤로 차 오게 되면 시력이 감소되는데 이를 막기 위해 수정체 후낭과 인공수정체가 밀착되도록 하고 인공수정체 주변부가 직각이 되도록 디자인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약물로 후낭혼탁을 예방하는 방법들이 시도 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증류수이다. 전낭절개를 밀봉할 수 있는 기구로 수정체낭에 증류수를 주입하여 수정체 상피세포를 삼투압으로 터뜨려 사멸시키는 방법으로 현재 한참 연구가 진행 중이다.
현대인의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그만큼 자외선에 노출되는 기간이 증가하여 백내장의 빈도가 높아졌다. 당뇨 등의 전신 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 후 시력이 1.0까지 회복되는 등 매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이전글
회원가입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