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동산병원
  • 제목 :
  • 컴퓨터 중독증
  • 작성자 :
  • kjds77
  • 작성일 :
  • 2010-04-29

최근 컴퓨터 보급이 많이 이루어져서 컴퓨터 게임, 컴퓨터 통신, 인터넷에 중독된 사람들을 computer mania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청소년 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학원생, 성인들이 컴퓨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즉, computer mania의 숫자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청소년들에서도 점점 늘어나는 경향이어서 학교문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컴퓨터 중독증의 연령층은 더 어려지는 경향이 있으며 청소년들이 이 문제로 입원치료를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를 가끔 만나게 된다. 밤에 접속이 잘 된다며 밤새도록 컴퓨터를 만지고 있으니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학교를 자주 빠지게 되어 때로는 학교를 중도에 그만 두기도 한다.
오랜 시간 컴퓨터 화면과 씨름을 하면, 우선 눈이 따끔따끔하고 흐려지며 어깨가 뻐근해지고, 손목에 통증을 야기할 수도 있다. 물론 머리가 띵해지고 어지러워지기까지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앞을 떠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컴퓨터를 하지 않으면 자꾸 불안해지고 어쩔 줄 모르는 증상도 생긴다. 이것이 바로 컴퓨터 중독증의 증상이다. 우리나라는 무선호출기 세계 2위, 이동통신 세계 10위(1997년)로 통신중독증에도 노출되고 있다.
인터넷 증후군에는 컴퓨터 공포증(컴퓨터를 다룰 줄 몰라서 기피하는 컴맹, 넷맹)과 인터넷 중독증이 있다.

컴퓨터의 발전은 이미 computer mania라는 새로운 사회 병리현상을 창출해 내고 있다. 그리고 그 첫 희생자는 우리 청소년들이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아울러 computer mania로 나타나는 청소년들의 행동장애는 청소년기에 자주 발생하는 행동장애 즉, 물질 남용, 비행, 자살 등과는 다른 도박, 발모광 등의 충동조절 장애의 일종으로 생각된다.
사이버 공간은 긍정적인 모습과 부정적인 모습을 동시에 갖는다. 즉, 건강한 정보나 성(性)에 대한 정보의 긍정적 면과 육체적 쾌락을 탐닉하는 포르노그라피나 중독증은 부정적인 것이다. 이처럼 사이버 공간의 정보는 우리에게 쉽게 건강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왜곡된 정보로서 우리 자신을 파괴하기도 한다.
사이버 공간의 대화는 타인과 상대의 시각과 청각으로부터 자신을 숨길 수 있다. 이런 익명성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원하는 대화 상대를 찾고 성적행위를 쉽게 가질 수 있게 한다.
사이버 공간은 의사소통의 장이 되기 때문에 게시판, 전자편지, 일대일 대화, 대화방 채팅 등을 통해 욕망을 채우기도 하고 대상을 찾기도 한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자신을 감춘 채로 대화나 성적 대상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문란한 대화나 성으로 발전하기가 쉽다.

치료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집에서는 컴퓨터를 부모님도 배워서 자녀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할 것이며, 해로운 정보를 차단시키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컴퓨터를 다른 사람도 볼 수 있는 트인 거실과 같은 공간에 설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컴퓨터가 출시될 때 해로운 정보 차단 장치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성인들도 컴퓨터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힘든 상황인데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기 쉽고, 미성숙하며 예민한 청소년 시기에는 더더욱 힘들 것이므로 미리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벙법일 것이다.
이 중독증과 관련하여 정서적인 문제, 대힌관계 문제, 신체적인 문제는 조기 발견하여 조기치료 하도록 해야 한다.
불을 잘못 사용하면 큰 해가 되듯이, 컴퓨터도 잘못 사용하면 폐인을 만들게 된다. 우리모두 컴퓨터를 정보의 창고로 잘 활용하여 우리의 정보화 사회를 발전시켜 나아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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