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 통풍
  • 작성자 :
  • kjds77
  • 작성일 :
  • 2010-04-29

통풍은 엄지발가락의 급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서 대부분 40~50대 남성이나 폐경기 후 여성에서 발생한다.
통풍은 기원전 5세기 전부터 왕이나 귀족들에게서 잘 발생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식생활의 서양화로 인한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증가, 비만의 증가, 과음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20~30대 통풍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통풍의 원인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지속적으로 새로 생기고 죽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세포가 죽으면 생기는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이 체내에서 분해되어 요산이 생성된다.
이러한 요산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혹은 신장으로 배출이 잘 되지 않으면 고요산혈증이 된다(남자 7mg/dL 이상, 여자 6mg/dL 이상). 고요산혈증이 있는 사람의 일부에서는 요산결정이 생성되며 이것이 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고요산혈증이 있다고 하여 모두 통풍이 오는 것은 아니다. 단지 혈중 요산치의 급속한 변화가 통풍발생의 주요한 요인이 된다.

통풍의 증상
통풍은 대부분 급성 통풍 발작으로 시작한다. 통풍 환자들은 대부분 새벽에 관절통으로 잠을 깨며 통풍이 온 관절은 붉게 색깔이 변하고 붓고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상당수 환자들은 통풍발작이 발생하기 전날 퓨린 함유량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거나 음주 혹은 과도한 운동을 한 경우가 많다. 보통 엄지발가락 관절에 염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팔꿈치, 발목, 무릎 관절 등도 포함되기도 한다. 이러한 급성 발작은 치료하면 수일내 좋아지며 치료하지 않더라도 1~2주 지나면 나아진다.
이후 환자들은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 아무 증상 없이 지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에 치료를 게을리 하면 혈중 요산치가 조절되지 않아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꾸준한 치료를 통해 만성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_ 통풍 치료의 목표는 되도록 빠르고 온화하게 급성발작을 종결시키고 급성 통풍 관절염의 재발을 방지하며 관절, 신장 및 다른 조직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들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있다.
통풍의 약물치료로는 통풍 발작으로 인한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치료와 요산을 줄이기 위한 약물치료로 나눌 수 있다.
급성 통풍 관절염 치료제는 급성 통풍 발작의 부종과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약제로는 콜키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의 관절내 주사 등이 주로 사용된다.
요산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약제는 급성 통풍 발작이 조절된 후 재발 및 통풍 결절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러한 약제로는 체내 요산 생성 수준을 감소시켜주는 알로퓨리놀과 요산 배출을 증가시키는 프로베네시드 등이 주로 사용된다.

통풍의 식이요법으로는 요산의 재료가 되는 퓨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또한 비만이 혈중 요산치가 높은 것과 관련이 있으므로 비만하다면 체중을 조절하여야 한다.
그러나 굶거나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는 것은 요산치의 갑작스런 변동으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퓨린 함유량이 많은 식품
등푸른 생선(청어, 고등어, 참치, 삼치) / 내장류(곱창, 간, 콩팥, 염통) / 고깃머리, 고깃국물
퓨린 함유량이 중간인 식품
육류 및 가공품(햄, 소세지, 베이컨 등) / 두류와 그 가공품(대두, 팥, 장류) / 콩나물, 숙주나물, 엿기름
퓨린 함유량이 적은 식품
곡류(쌀, 보리, 메밀, 옥수수) 및 가공품(크래커, 스파게티) / 감자, 고구마, 토란 / 과일 및 가공품(잼, 통조림, 과즙) / 야채류 전체, 강낭콩, 완두콩, 두부 /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계란 / 우유 및 가공품(치즈, 버터) / 유지류(튀김기름) / 기호품(커피, 코코아, 쵸코렛, 차, 탄산음료)

통풍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될 경우 반복적인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의 손상뿐만 아니라 요산의 신장내 침착으로 인하여 신장기능의 손상을 초래하게 되며, 계속 진행하면 만성신부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무증상의 고요산혈증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증상을 동반하거나 아직 증상은 없더라도 신장수치의 이상이 있거나 고농도의 요산혈증 등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치료가 꼭 필요하다. 통풍이 왔을 경우 치료하면 금방 나아진다고 하여 무관심하게 둘 것이 아니며 정기적인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 이전글
회원가입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