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 테니스 엘보우
  • 작성자 :
  • kjds77
  • 작성일 :
  • 2010-04-28

테니스 엘보우는 팔꿈치에 생기는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로서, 테니스, 골프 등 팔을 쓰는 운동이 과도하거나 직업상 팔을 많이 쓰는 경우 발생한다. 병명과는 다르게 테니스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들에게서도 팔꿈치가 아파서 병원을 방문했을 때 테니스 엘보우로 진단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테니스 엘보우란 어떤 병인가요?
팔꿈치의 ‘상과’는 팔꿈치의 안쪽(내측)과 바깥쪽(외측)에 튀어나온 뼈를 의미하는데, 이 뼈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많은 힘줄이 붙어 있다. 이 부위의 힘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상과의 염증과 더불어 힘줄의 내부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여 통증이 생기는데, 이것을 테니스 엘보우라고 한다. 테니스 엘보우는 대부분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일반적으로 외측 상과염이라 한다.

테니스 엘보우의 진단
자신의 통증이 팔꿈치 바깥쪽의 튀어나온 뼈 즉 ‘외상과’ 주위에 있을 때 이 부위를 손가락 끝으로 힘껏 눌러서 이 부위가 심하게 아프면 일단 자가 진단으로 테니스 엘보우를 생각할 수 있다.
아픈 쪽 팔꿈치를 완전히 펴고 손가락과 손 그리고 손목에 힘을 준 후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을 다른 손으로 눌러 보았을 때 팔꿈치 통증이 생기면 거의 테니스 엘보우일 가능성이 많다.
테니스 엘보우가 생기면 물건을 들거나, 밀 때, 운반할 때 주로 팔꿈치의 바깥쪽에 통증이 있고, 심하게 진행된 경우는 가벼운 일에서도 통증이 생기게 되며 팔꿈치뿐만 아니라 팔 아래로 내려와 통증이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유발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테니스 엘보우는 30~50세 사이에 가장 흔한데, 이런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통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전문의의 병력 청취, 진찰 그리고 X-선 촬영으로 대부분 간단히 진단될 수 있다. 그러나 관절염, 요골신경 압박증후군, 외상 등을 감별진단하기 위하여 근전도 검사, MRI 등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테니스 엘보우의 예방
주부들의 경우는 빨래를 짜고, 마루를 닦는 등 손목을 회전하거나, 뒤로 젖히는 운동이 많은 가사일에서 잠시 벗어나 팔을 쉬어야 한다.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만 바라보면서 키보드만 만지작거리는 사람도 어깨, 목의 결림(통증)이 오는 수가 많은데, 팔꿈치의 통증도 드물지 않게 나타난다.
그 이유는 사무직 사람들은 평소에 상지 근육 단련이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가끔 하는 가벼운 운동에서조차 이 부위에 무리를 주게 되어 결국 테니스 엘보우라는 진단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한 근육의 단련이 습관화되도록 하여야 한다. 테니스 엘보우가 생긴 사람은 대부분 회복되기 전에 팔을 쓰게 되므로, 테니스 엘보우는 자꾸만 찾아오는 팔꿈치 관절의 반갑지 않은 손님이 되기가 쉽다.

테니스 엘보우의 치료
테니스 엘보우는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파열된 힘줄의 회복을 도와줌으로써 대부분 치료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는 2단계로 시행되는데, 제1단계(통증의 제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4~6주간의 휴식이다. 즉 팔꿈치 아래에 가벼운 보조기를 함으로써 팔을 쉬게 해야 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어떤 활동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냉찜질이 좋지만 수주일 이상 만성화된 경우는 온찜질과 자가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소염진통제와 초음파, 전기자극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되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는 국소 스테로이드와 마취제를 주사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자주 맞을 경우 힘줄의 위축, 피부 색깔 변화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제2단계(재발을 막기 위한 운동치료)는 통증이 가라앉으면 손목, 손가락, 그리고 전완부의 근육을 ‘스트렛치(이완)’하고 강화하는 운동을 통하여 팔꿈치 상과의 힘줄에 재파열을 방지해야 한다.
만약 수개월 이상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지속적인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충격파 치료나 수술적 요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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