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 열사병
  • 작성자 :
  • kjds77
  • 작성일 :
  • 2010-04-28

열사병 예방하려면 수분 섭취 자주 해야
쓰러진 환자 발견 땐 의식확인 후 기도개방하고 심폐소생술을

<생활속 응급처치>
일상생활에서의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응급상황에 맞닥뜨리면 누구나 당황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119구급대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후 침착히 현재의 위치와 환자상태, 환자 수, 사고종류, 현장상황 등을 알려 주고 상담원 지시대로 하며 먼저 전화를 끊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각종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과 대처법을 알아보자.

데었을 때
가능한 빨리 위험환경에서 환자를 구하되 구조자가 그 위험에 노출되어서는 절대 안된다. 옷에 불이 붙은 경우는 그 자리에 멈춰 서 누워 구른다. 또 물을 붓거나 담요 등으로 덮어 끄고, 즉시 화상부위를 시원하게 식힌다. 이때 얼음을 직접 대면 안된다.
잘 벗겨지는 의복, 반지, 목걸이, 시계 등은 미리 벗겨놓고, 화상부위는 건드리지 않도록 한다. 수포(물집)는 그대로 두고 화상부위를 깨끗한 것으로 덮어 준다. 각종 로션, 크림, 연고, 가정용 비상약 등은 바르지 않아야 한다.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은 대량의 흐르는 물로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씻어 주는 것이 좋다.

전기 감전
전기를 우선 차단해야 한다. 땅에 떨어진 전선은 건드리지 말고 한국전력이나 소방서에 연락하며, 전기가 계속 켜져 있는 상태에서 환자와 접촉하면 안된다. 아주 고압인 경우는 어떠한 것이라도 전류를 통하게 할 수 있으므로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전기가 완전히 차단된 것이 확인되면 환자를 평가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한다.

약물 중독
증상에 관계없이 모든 약물 중독(특히 자살 시도) 환자는 반드시 가까운 응급실로 빠른 시간내로 이송해야 한다. 어떠한 것도 입안으로 투여하면 안되며, 특히 기도내로 흡인이 안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혈
체액으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 가능하면 장갑·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지혈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그 이전에는 입·코·눈 등에 접촉을 삼가야 한다. 코피가 나면 몸을 앞으로 구부리고 코를 엄지와 검지의 중간부분으로 10분 이상 압박한다. 출혈이 있는 어느 부위라도 깨끗한 소독거즈 등으로 드레싱을 하고 그 위를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직접 세게 눌러 준다. 드레싱한 것이 푹 젖으면 그 위에 두 번째 드레싱을 한다. 팔다리 부위의 출혈이 있으면 사지를 심장 위치보다 위로 올려 준다. 출혈환자의 젖은 옷은 벗기고 담요 등으로 덮어서 저체온증을 예방해야 한다.

의식이 떨어지는 경우
외상이나 각종 질환에 의해 의식소실, 혼란상태, 두통, 몸의 어느 한부분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어지러운 경우,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운 경우,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경우 등은 최대한 신속하게 구급차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한다. 우선 기도 확보와 호흡·체온·순환 유지가 중요하다.
잠시 실신한 경우에는 환자를 똑바로 눕히고 환자의 기도와 호흡이 정상적이고 외상을 당한 흔적이 없으면 회복자세(옆으로 눕힘)를 취해준다.

심폐소생술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면 먼저 의식을 확인(큰소리로 ‘괜찮아요?’하면서 어깨를 살짝 두드린다)한 후 도움을 요청하고 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우선 이마를 뒤로 젖히고 아래턱을 위로 치켜 올려 기도를 개방한다. 이 상태에서 환자가 호흡이 없다면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두 번의 호흡(일회 호흡에 1초 정도씩, 보통 호흡량으로 가슴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면서)을 불어넣어 준다. 이때 환자의 코를 꽉 지고 환자의 입에 자신의 입을 덮어서 공기가 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두 번의 구조호흡 후 바로 흉부압박을 시행한다. 환자를 되도록 딱딱하고 편평한 바닥에 눕히고 환자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젖꼭지 사이의 가슴 한복판 중간뼈(흉골하부)에 손바닥의 뒤쪽 두툼한 부분을 대고 다른 한 손을 그 위에 깍지 낀 상태로 올려놓고 어깨에서 손목까지가 수직이 되도록 곧게 펴서 아랫방향으로 힘있게 빠르게(분당 100회의 속도) 압박한다. 5cm 깊이 정도로 압박한 후에는 가슴의 높이가 제 위치에 오도록 완전히 이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가슴에 대고 있는 손두덩을 완전히 떼면 안된다.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은 30대2의 비율로 실시한다.

머리를 다친 경우
우선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의식이 없고 호흡하지 않으면서 맥박이 만져지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지혈을 하고 체온을 유지하며 환자의 목뼈를 안전하게 고정해야 한다.

경련을 할 때
경련하는 환자를 너무 강하게 억누르면 안되며, 입 속에 아무것도 넣으면 안된다. 경련이 완전히 멈춘 후에는 환자를 회복자세(옆으로 눕힘)로 둔다. 하지만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에 문제를 보이는 경우, 의식혼란이 5분 이상 지속된다면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사지(팔 다리) 외상
얼음주머니를 대어 주어 출혈·부종·통증을 감소시켜 준다. 개방성 상처는 소독 거즈 등으로 드레싱해서 덮어 주고, 변형된 사지를 억지로 곧게 펴려고 해서는 안된다.

뱀에 물린 경우
특히 7~8월의 더운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가벼운 경우는 물린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있고, 심한 경우는 열·구토·어지러움 등이 나타나며, 혈액응고 장애, 신경학적 증상 등이 나타나면 위험하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한다.
상처는 비누 등으로 조심스럽게 씻어내고 물린 부위에서 약 10cm 상부를 폭 넓은 탄력붕대 등으로 감아 준다.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아래쪽으로 둔다. 그러나 절개(특히 소독되지 않은 칼), 빨아내기(특히 입안에 상처가 있을 때), 찬 얼음물에 담그는 것 등은 해서는 안된다.

벌에 쏘인 경우
얼굴이나 목 근처를 쏘이면 심하게 부어서 기도폐쇄가 될 수도 있으므로 즉시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침이 상처에 남아 있으면 최대한 빨리 제거해야 하는데, 이때 핀셋 등으로 침을 집어서 빼내려고 하면 침내에 남아 있는 독을 마저 환자에게 주사해 주는 상황이 되므로 카드를 이용해서 밀어내듯이 해 주는 것이 좋다.
쏘인 부위는 감염되지 않도록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 주고, 얼음주머니를 대어주면 통증과 부종을 줄여 줄 수 있고 독의 흡수도 지연시킬 수 있다.

물놀이 사고
급류, 찬물에서의 수영은 심장마비 가능성이 높고 대기보다 30배 가량 빠른 속도로 체온이 소실되므로 위험하다. 술은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능력을 떨어뜨리므로 음주 수영은 자제한다. 사고가 나면 될 수 있는 한 빨리 조심스럽게 물 밖으로 구조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되, 물을 뽑아내려고 배를 눌리거나 하면 오히려 위 내용물이 거꾸로 올라올 수 있으므로 삼간다.

질식 (기도폐쇄)

떡이나 고깃덩어리, 젤리 등이 목안에 걸리면 어른의 경우 환자 뒤에 서서 상복부(배꼽 위쪽) 지점을 감싸서 구조자의 가슴방향(뒤쪽, 위쪽)으로 몇차례 절도있게(1초에 한번 정도) 당겨 올려준다.(하임리히법) 1세 이하 영아의 경우에는 아기를 무릎이나 대퇴부에 얹혀(이때 머리를 가슴보다 약간 낮게 유지하고 본인의 팔로 아기의 몸을 지지해 줌) 등척추의 중간부위를 손두덩으로 세게 다섯 번 탁 탁 쳐준다. <그림 1>이렇게 해도 이물이 나오지 않으면 아기를 돌려서(바로 눕혀) 얼굴이 하늘 방향으로, 가슴보다 약간 낮게 해 준다.
양쪽 젖꼭지를 연결하는 가상의 선과 가슴중간뼈(흉골)가 만나는 지점의 바로 아래를 다섯 번 탁탁 밀친다. (1초에 한 번 정도의 속도)<그림 2> 이렇게 등두드리기와 가슴밀치기를 이물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 준다. 그러나 이물을 손가락으로 꺼내려고 입안으로 넣다가 이물이 오히려 더 밀려 들어가서 기도폐쇄를 더 조장하거나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열경련과 열탈진
무더운 날씨에 심한 운동 후 과도하게 땀을 흘려 체액과 염분을 소실한 열경련이나 열탈진이 생기면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고, 시원한 전해질수액(이온음료)을 공급한다.

열사병
고온 다습한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체온조절중추에 장애를 초래한다. 40도 이상 고열, 의식변화, 여러 장기에 손상을 가져오며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이런 경우 의복을 모두 벗기고, 선풍기나 에어컨(또는 부채)을 켜두고, 스프레이 등을 이용하여 미지근한 물을 계속 뿌려 준다. 얼음주머니(아이스팩)를 목·겨드랑이·샅고랑(서혜부)에 끼워 두고, 최대한 빨리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한다. 그러나 물수건으로 덮거나 해열제 등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열사병 예방을 위해서는 될 수 있으면 하루 중 시원한 시간에 작업이나 운동을 하고 느슨한 옷을 입고 수분 섭취를 자주 하며 술은 먹지 않는다. 또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을 피하고, 만성질환을 앓는 고연령층과 어린이들에게 좀더 관심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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