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 디스크 절제술
  • 작성자 :
  • kjds77
  • 작성일 :
  • 2010-04-28

요통은 전인구의 90%에서 평생에 한번 정도는 겪게 되는 아주 흔한 질병 중의 하나이며 병원을 찾게 되는 두번째로 흔한 원인에 해당한다.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 중의 하나인 허리 디스크는 비교적 잘 알려진 병이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적절한 안정과 진통제 복용만으로도 대부분 좋아지게 된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 이와 같은 방법에 전혀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 전신 마취하에 탈출된 디스크의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디스크가 수술적 치료의 적응이 되는 것은 환자에게 신경학적 결손이 생길 경우이며 단지 통증만 있는 경우는 아직 수술을 생각하기에는 이른 단계이다.
일반인들에게 디스크라 함은 일종의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고 완화하는, 정상적으로 우리 몸에 존재하는 구조물에 해당한다. 사람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디스크는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게 되며, 결국 약해진 섬유륜을 통해 디스크 중간의 수핵 부분이 결국 척추관 내로 흘러나오게 되어 직접적으로 신경근을 자극하거나 압박하게 된다. 빠져나온 디스크의 수핵 부분이 신경에 압력을 가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환자는 허리뿐만 아니라 다리까지 당기거나 아프게 된다.
초기에는 주로 요통을 호소하게 되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리의 특정 부위를 따라 아프게 되며 처음부터 허리는 전혀 아프지 않으나 다리 통증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디스크 환자들이 호소하는 다리의 통증은 매우 특징적이며 주로 저리거나 당긴다고 하기도 하고, 터져나갈 것 같다고도 하며 특정부위를 따라가며 아프게 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서 있는 것보다 앉아있는 것과 허리를 앞으로 숙일 경우 더욱 아프다. 주로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약 90%가 요추 4~5번 사이, 혹은 요추 5번과 천골 1번 사이에서 발생한다.
허리 디스크 환자들을 위한 최소 침습적 치료법 중의 하나인 ‘경피적 디스크 절제술’은 주로 MRI 상에서 요추간판 탈출과 이로 인한 신경근 압박이 확인되고 이것이 환자의 요통과 다리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확실한 경우, 물리치료, 약물치료, 신경차단술 등 기존의 보존적 요법에 특별한 반응이 없을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시술법이 미국으로부터 국내에 소개된 것은 약 2년 반 전이며 ‘Dekompressor’ 라는 일회용 기구를 사용하게 된다. 이 기구는 1.5mm, 17게이지 두께의 유도 캐뉼라와 밧데리가 장착된 디스크 절제용 probe로 구성되며, 투시장치 도움 아래 직접적으로 탈출된 추간판까지 삽입된다. 이 시술을 통하여 약 0.3~0.5cc 의 수핵 물질이 제거되며 이러한 소량의 물질만 제거하더라도 추간판내 압력은 크게 완화되어 환자의 증상은 많이 좋아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제거되는 수핵의 양과 환자의 임상 증상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술의 가장 좋은 장점은 피부절개가 없고 전신 마취가 필요 없다는 것과 시술 후 전혀 흉터가 없고 입원기간이 3~4일로 매우 짧다는 것이다. 시술 직후 바로 보행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 방법은 작년부터 보험공단에서 제시한 인정 기준이 만족되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환자들이 좀더 저렴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되었다.
허리 디스크는 매우 흔한 질환 중의 하나이며 주로 발생하는 요통과 다리통증은 꼭 수술을 받지 않더라도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많으므로 간단한 약물치료부터 시작하되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생각하기 전에 위와 같은 방법을 먼저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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