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동산병원
  • 제목 :
  • 뇌졸증 _ 신경과 손성일 교수
  • 작성자 :
  • kjds77
  • 작성일 :
  • 2010-04-28

예고 없이 찾아오는 뇌의 적신호 ‘뇌졸중’
발병하면 최소 3시간내 병원 이송해야… 환자 원인 질환따라 ‘맞춤형 치료’ 중요

어느날 갑자기 찾아와 뇌에 적신호를 울리는 뇌졸중은 뇌에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손발의 마비, 언어장애, 호흡곤란 등 여러 가지 심각한 신경증상을 나타내는 병이다. 뇌졸중은 일단 발병하면 치명적인 육체적, 정신적 후유증을 남기게 되어 여러 2차적인 문제를 야기하므로 우리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아주 무서운 질환이다.
뇌졸중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며, 장애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사회 생활방식과 식생활의 변천으로 성인병과 노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일단 뇌졸중이 발생하면 신속히, 최소한 3시간 이내에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함께 환자가 가진 각각의 원인 질환에 따라 적절한 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행하고 있는 뇌졸중의 최신 치료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뇌졸중의 원인과 증상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로 나눌 수 있다.
뇌졸중이 일단 발생하면 갑작스럽게 반신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 어지럼증, 한쪽 얼굴 혹은 신체 반쪽의 감각이상, 복시(물체가 두개로 보임), 삼킴장애, 치매증상, 심한 두통과 구토 및 혼수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
뇌졸중의 원인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는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심장질환, 술 등의 인자들을 가지고 있는지 평상시 잘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 : 혈압이 140/90mmHg 이상일 경우 뇌졸중의 위험이 2∼4배 증가하므로 고혈압 치료가 필수다. 당뇨가 동반된 사람은 보다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 고혈압은 특히 뇌출혈을 일으켜 심한 신경학적 손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증상이 없거나 미미하여 뇌경색이 지나갔지만 환자가 인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평소 고혈압이 있는 경우 뇌졸중 관련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혈압은 다양한 치료약제도 있지만 체중감소나 하루 소금 섭취량 감소,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등 생활 습관의 변화도 효과적이다.
심장질환 : 전체 뇌경색 원인의 10~20%를 차지할 만큼 심장질환은 뇌졸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심인성(색전증) 뇌경색을 잘 일으키는 심장질환으로는 심방세동, 류마티스성 심장판막질환, 급성심근경색, 심내막염, 심장내 종양, 확장성 심근병증이 해당되며, 이 경우 심장내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예방적 약물치료를 꾸준히 해야 한다.
당뇨병 : 동맥경화를 일으키거나 대뇌모세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뇌졸중을 발생하게 하므로 정상인에 비해 3∼5배 뇌졸중의 발생률이 높다. 또한 뇌졸중 발생 후 회복도 느리고, 사망확률도 높다. 당뇨병은 약물치료뿐 아니라 내분비내과 전문의의 상담 및 당뇨교실 참가로 당뇨병에 관한 음식조절, 생활습관 조절이 필요하다.
고지혈증 : 혈액 속에 지방이 많은 상태를 말한다. 흡수된 지방은 간에서 우리 몸이 사용할 수 있게 단백질과 합쳐서 지방단백(콜레스테롤)을 형성하는데, 간에서 필요한 장기나 저장되는 곳으로 이동하는 저밀도 지방단백과, 사용되지 않는 장기에서 간으로 이동되어 배설되는 고밀도 지방단백이 있다. 그러므로 저밀도 지방단백이 높고, 고밀도 지방단백이 낮을수록 동맥경화가 잘 생긴다. 그러나 지방질이 너무 낮은 사람은 반대로 뇌출혈이 잘 발생하는데 총 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하이면서 혈압이 높은 남자는 적절한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고호모시트테인증이 동맥경화의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는 비타민 B6 B12의 섭취가 부족하거나, 유전적 요인에 의해 생길 수 있으므로 혈액으로 측정하여 10㎛ol/L 이상시 비타민 B6 B12를 투여한다.
담배 : 혈관을 수축하거나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뇌졸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금연해야 하며, 담배를 끊고 5년이 지나야 담배로 인한 뇌졸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술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거나 매일 마시는 것은 뇌졸중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호르몬 : 폐경기 여성에서 호르몬 치료시 뇌졸중의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호르몬으로 폐경기증후군 치료, 골다공증 호전, 대장암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많이 있다. 그러므로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나 위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중단을 고려하여야 한다.
기타 : 비만, 운동부족 등의 원인이 당뇨나 혈압, 고지혈증 등을 유발하여 결국에는 뇌졸중을 유발할 요인이 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
뇌졸중 치료의 발전은 진단기술의 발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에는 뇌전산화 단층혈관조영술(CTA), 뇌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단일광자단층촬영(SPECT) 등 진단기기의 발달로 비교적 쉽게 뇌졸중의 원인 질환들인 뇌동맥류(꽈리), 동정맥기형, 동정맥루, 동맥 협착을 미리 진단할 수 있어 이들 질환들을 조기 치료하여 뇌졸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대부분의 뇌출혈과 혈관 협착이나 폐색에 의한 뇌경색은 수술이 불가피하다. 수술방법으로는 혈관내로 접근하여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확장시키거나 개통시키고 파열된 이상 혈관은 병변만 선택적으로 막아 주는 시술인 ‘혈관내 수술’과 수술 현미경을 이용하여 직접 막히거나 파열된 병적혈관을 개통시키거나 막는 ‘미세현미경 혈관수술’이 이용되고 있다.

혈관내 수술
혈관내 수술은 혈관 안으로 미세기구를 삽입하여 병소를 치료하는 최소 침습적 수술기법으로 전신마취나 개두술 없이도 비교적 간단히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다.
뇌동맥류는 혈관 벽이 약해져 부풀어 올라 꽈리 모양이 되면서 파열되어 사망률이 아주 높은 뇌지주막하 출혈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질환이다. 이 뇌동맥류를 치료함에 있어 꽈리를 특수 백금코일로 막는 기법으로 뇌혈관 시술기법을 아주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외 뇌출혈을 야기시키는 동정맥기형이나 동정맥루 질환도 이 기법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허혈성 뇌졸중에 적용되는 혈관내 수술방법으로는 특수 제작된 미세 수술풍선이나 스텐트를 이용해 혈관의 협착이나 폐색의 원인인 지방 덩어리(죽상동맥경화 반)를 압박, 신장시킴으로써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의 직경을 확장하여 뇌혈류량을 증가시키는 풍선 및 거물망 혈관성형술 시술법이 대표적이다.
혈관내 시술에 있어 혈관 촬영기는 아주 중요한 기기이다. 현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는 더 좋은 치료 결과에 도움이 되는 3차원 혈관영상이 가능한 최신 혈관촬영기를 도입하여 시술에 적극 이용하고 있다.

미세현미경 혈관 수술
미세 수술현미경을 이용하여 최소한만 절개하여 병소를 치료하는 시술이다. 뇌경색에 적용되는 시술 방법으로는 혈관을 접합하여 혈류 공급이 되지 않는 뇌조직 부위에 혈류량을 증가시켜 주는 우회로형성술과 협착이 있는 혈관 부위를 직접 절개하여 지방 덩어리를 제거하는 내막 절제술이 대표적이다. 특히 우회로혈성술은 모야모야병에 아주 효과적이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서서히 막히는 병인데 소아형 모야모야에서는 어린이들이 울거나 놀 때 간헐적인 편마비가 발생한다. 뇌동맥류는 미세 클립을 이용하여 꽈리를 막아주는 방법을 주로 이용하며, 동정맥기형이나 동정맥루는 현미경 하에서 미세기구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기법으로 치료한다.
각각의 질환에 대해 어떤 치료방법을 적용하는가는 환자의 나이 및 상태, 원인 위험인자, 병소의 특성뿐만 아니라 주위 혈관의 모양, 주위 뇌세포의 상태 등에 의해 결정된다. 이들 인자들을 정확히 파악하여 환자 개개인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최상의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기에 환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각각의 치료 방법들의 특징을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계명대 동산병원 뇌졸중클리닉
계명대 동산병원 뇌졸중클리닉에서는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심장내과 전문의료진이 뇌졸중을 집중 치료하여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신경과는 외래진료 환자수가 국내 3차 병원 중에서 5위에 해당되는 많은 환자를 가료하고 있으며 이들 중 약 30% 이상이 뇌졸중 환자이다.
뇌졸중 수술에는 신경외과 임만빈 교수와 이창영 교수가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선두적으로 이와 같은 최첨단화 되고 전문적이며 환자 개개인의 병적 특성에 맞는 개별적인 치료 방법들을 선택, 적용해 환자들을 치료하여 국내 어느 병원보다도 좋은 치료성과를 거두어 왔으며 현재 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또한 3차원적 재구성이 가능한 뇌혈관촬영기 64채널 CT 및 3.0T MRI, 디지털 혈관조영기기 등 최첨단 뇌영상 기기를 24시간 가동함으로써 뇌혈관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효과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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